[빵가루집안] 밀도 로얄저지우유식빵 원재료 분석

2025.05.12
밀도로얄우유식빵1

기본에 충실한 식빵 하나로 유명해진 밀도. 
식빵이 필요하면 자연스럽게 밀도 먼저 찾게 된다. 

컬리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 식빵에는 영국 왕실에서 마시는 저지우유가 들어갔다.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는 이 우유로 만든 식빵, 무슨 맛일까?

밀도로얄우유식빵2

약 2cm 두께의 도톰한 식빵 8쪽이 들어있다. 
보통의 샌드위치용 식빵보다 무거운 편이다.

밀도로얄우유식빵3

속살은 매끄러운 편이고 부드러우면서도 탄탄하다.
고소한 풍미가 많이 느껴지고 달달함은 크지 않다.

입안에 단맛이 남지 않아 뒷맛이 깔끔한 편이다.

🍞 원재료 분석

밀가루
밀도는 두 가지 이상의 밀가루를 블렌딩해 제품을 만든다.
로얄저지우유식빵도 두 종류의 강력분을 사용했다. 
12% 이상의 단백질을 함유한 강력분은 빵의 겉모양을 튼튼하게 잡아준다. 

우유
이 빵의 가장 특별한 재료인 저지 밀크(Jersey milk). 
영국 저지섬에 자란 젖소에서 짜낸 유지방이 풍부한 우유다.
일반 우유의 지방함량은 높아도 4% 정도인데, 저지 우유는 4%~6% 정도로 더 높다.

설탕
빵을 만들 때 꼭 필요한 재료.
빵의 부피를 키우고, 껍질의 색을 내고, 식감을 부드럽게 하며 보존기한을 연장하는 등 여러 역할을 담당한다.
가장 중요한 건 효모(이스트)가 바로 먹을 수 있는 먹이가 된다는 점이다.
설탕이 없다면 효모는 밀가루 속에서 당분을 찾아 먹어야 해서 발효시간이 길어진다.

가공연유
가당연유는 설탕을 넣어 가공한 연유다. 
보드라운 빵 결을 만들고, 연유 특유의 달콤한 향도 더한다.

버터

부드럽게 결결이 찢어지는 속살을 만들려면 유지*가 필요하다.
버터는 고유의 향과 색을 더해 빵을 고급스럽게 만든다.
빵 속의 수분을 지켜 빵이 퍼석하고 딱딱해지는 것을 늦추기도 한다. 

*유지: 우유에서 얻는 지방질

효모
반죽 속에서 당분을 먹고 이산화탄소를 내뿜어 빵을 부풀려주는 미생물이다.
살아있는 균으로 25~30℃의 따뜻한 환경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한다.

식용유지가공품
쇼트닝 혹은 마가린 같은 식물성유지를 사용했다. 
수분을 가둬 빵이 굳는 속도를 늦추고 부드러운 식감을 낼 수 있도록 한다. 

꽃소금
천일염을 물에 녹여 불순물을 제거한 후 다시 가열한 결정으로 만든 소금이다.
천일염보다 입자가 작고 깨끗하다.

기타가공품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더해지는 제빵개량제 ‘에스500 그린플러스(S500 Green Plus)’를 사용했다.
특허받은 효소와 비타민 C로 만들어졌고,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을 제조할 수 있게 한다. 
제빵개량제는 빵을 더 크고 부드럽게, 또 신선함이 오래가도록 만들어준다.

✏️ 한줄평

맨 빵으로 두 장 연이어 먹을 수 있는 식빵. 기대 이상의 깔끔한 맛.

사랑하면, 알고 싶어집니다. 빵을 사랑하는 컬리는 빵의 원재료도 하나 하나 꼼꼼히 살펴요. 컬리의 베이커리 상품이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빵가루집안이 낱낱이 설명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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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가루집안

빵에 대한 모든 것이 궁금한 홈베이커.
빵 속에 감춰진 이야기가 궁금해 원재료를 분석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