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hind Kurly] 뷰티 MD 5인이 말하는 컬리뷰티페스타

20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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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나영 MD, 홍진희 MD, 김홍래 MD, 이혜원 MD, 최유빈 MD

뷰티를 사랑하는 이들의 축제, ‘컬리뷰티페스타 2025(이하 컬뷰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하는 컬뷰페는 지난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큐레이션과 체험 이벤트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데요. 브랜드 선정부터 파트너사 소통까지 모두 담당하고 있는 뷰티컬리 MD 다섯 분을 모시고 ‘컬뷰페 아낌없이 즐기는 법🎇’을 들어봤습니다.


컬리뷰티페스타 2025는 (     )다.  

Q. 2주 뒤면* 컬리뷰티페스타가 열립니다. 올해 컬뷰페를 한 문장으로 말씀주신다면요.

*인터뷰는 10월 15일 진행했다.

뷰티1팀 김홍래 MD(이하 홍래) : 만개(bloom)요. 이번 컬뷰페를 기점으로 뷰티컬리가 앞으로 더 만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고객분들이 스스로 아름다운 순간을 찾고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활짝 피우셨으면 하는 바람도 담아봤습니다.

뷰티1팀 최유빈 MD(이하 유빈) : 내 화장대 취향 테스트장이요. 컬뷰페는 스킨케어부터 구강케어까지 뷰티 브랜드 풀이 넓습니다. 스킨케어 카테고리 안에서도 깊이에 따라 다양한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어서, 돌아보시다 보면 내 취향 하나쯤은 발견하실 수 있지 않을까 해요.

뷰티2팀 이혜원 MD(이하 혜원) : 진짜 나다운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순간이요. 뷰티컬리가 가장 중요시하는 건, 고객이 자신에게 잘 맞는 상품과 브랜드를 찾아가면서 자신의 취향을 깨달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서요.

뷰티2팀 김나영 MD(이하 나영) : 저는 좀 더 MD 관점에서, 이번 컬뷰페는 MD의 진심이 담긴 공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브랜드를 단순히 보여주는 게 아니라 MD들이 목적과 사유를 가지고 직접 브랜드를 엄선하고요, 브랜드가 부스에서 보여주는 상품 또한 성분, 효능 등을 모두 연계해서 설계하기 때문에 진정성이 꼭 필요한 행사인 것 같아요. 

뷰티1팀 홍진희 MD(이하 진희) : 이번 컬뷰페는 업그레이드다! 저는 작년에도 참여를 했었는데요, 첫 회 피드백 중 좋은 의견은 극대화하고, 아쉬운 점은 보완했습니다. 누가 봐도 좋고 누가 봐도 추천할 만한  페스타가 되리라 자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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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업그레이드를 말씀 주셨는데요. 첫 회와 가장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진희 : 고객분들께 정말 자신있게 선보이고 싶은 브랜드를 선별했고요. 특히, 현장에서 상품을 바로 구매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올해는 온라인 구매 내역을 현장에서 인증하면 사은품을 보내 드리는 구매 인증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유빈 : 작년에는 프레스티지관과 이노베이션관으로 나누어서 티켓을 판매했었는데요. 올해는 티켓 하나로 컬리가 제안하는 컨셉에 맞춰 모든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라고 생각해요.   

컬리뷰티페스타 2024
나만의 럭셔리 뷰티를 찾는 여정으로 열린 ‘컬리뷰티페스타 2024’에는 2만 여명의 관람객이 모였다. 클릭하면 스케치 영상으로 이동.

나만의 아름다운 순간을 발견하려면 

Q. 컬리뷰티페스타 2025의 슬로건이 ‘아름다움을 알아보는 순간(Where Beauty Meets Curation)’ 입니다. 아름다운 순간을 잘 알아차리고 발견하기 위해서 하고 계신 노력이나 노하우가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유빈 : 패션, 공간, 음악 등 관심 있는 분야가 생기면 가리지 않고 경험해봅니다. 내가 좋아하는 순간이 계속 쌓이다 보면, 뷰티에서도 어떤 상품이 좋고 어떤 브랜드가 끌리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되더라고요.

혜원 : SNS나 주변 친구들을 관찰하면서 변화를 포착해요. 화장품 숍도 주기적으로 방문해서 어떤 제형과 컬러의 상품이 주요 매대로 옮겨졌는지 확인하고요. MD 관점에서는 반대로 제 취향을 최대한 버리려고 노력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쿨톤 메이크업 제품을 선호하지만, 고객분들은 쿨톤, 뉴트럴톤, 웜톤 등 다양하잖아요. MD를 막 시작했을 때는 제 취향을 버리지 못했더니 저도 모르게 주력 상품에 쿨톤 컬러를 많이 배치하고 있더라고요(웃음). 지금은 여러 각도에서 제품의 특성을 보며 상품을 큐레이션하고 있습니다.  

↪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건 웜톤인데 쿨톤이 예뻐 보이는 고객이라면, 웜톤 쿨톤 가리지 않고 다양한 뷰티 상품을 시도해보는 게 좋을까요. 
네, 본인은 웜톤이지만 추구미는 여름 쿨톤일 수 있어요. 그렇다면 옷은 웜톤으로 가되, 염색이나 렌즈, 악세서리 같은 스타일적인 부분에서 여름 쿨톤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아요. 개인적으로는 퍼스널 컬러는 말 그대로 개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극대화되는 컬러이기 때문에 전체의 인상을 좌우하는 메이크업이나 옷을 고를 때는 퍼스널 컬러를 베이스로 하기는 하지만요. 퍼스널 컬러에 너무 얽매이기 보다는 본인의 마음에 따라서 조금씩 조정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나영 :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를 보다보면 정말 다양한 트렌드와 취향을 구경할 수 있어요. 발레코어, 올드머니, 더티 코어 등 저한테 어울리지 않아도 일단 다 해보는 편이에요. 여행을 좋아해서 현지에서만 할 수 있는 문화생활도 다양하게 즐기고요. 

진희 : 실패를 많이 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머릿속에 있는 선호도가 실제 구매해서 내 얼굴이나 몸에 시도했을 때 잘 안 어울리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낭비라고 하는 시행착오가 그래서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사진1] 새로운 차원의 뷰티 큐레이션...컬리, 10월 '컬리뷰티페스타2025' 연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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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브랜드는 꼭! 자신있게 말하는 컬뷰페 다크호스 

Q. 이번 컬뷰페에서는 다섯 개의 정원을 나누어 각 큐레이션에 어울리는 브랜드를 엄선했어요. 뷰티MD로서 가장 공들인 큐레이션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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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래 : 저는 ‘가든 오브 세레니티(Garden of Serenity)’의 브랜드를 큐레이션했어요. ‘세레니티’라는 말이 다소 생소하실 수는 있는데요, 쿤달, 야다, 네시픽, 밀크바오밥 등 자연주의를 지향하거나 순한 성분을 사용한 브랜드를 다수 만날 수 있는 존입니다. 성분이 순하다는 건 그만큼 믿고 안전하게 쓸 수 있다는 의미라서, 아기용 제품을 찾으시거나 성인 중에서도 피부가 예민해서 화학 성분을 최대한 지양하는 분들께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 컬리 고객이 워낙 ‘성분’을 중시하다 보니 관심도가 높을 존으로 보입니다. 참여 브랜드 중, 특히 심혈을 기울인 브랜드가 있을까요. 
야다는 작년에 이어 컬뷰페에 두 번째로 참여하는 브랜드입니다. 컬리가 국내에서 야다 상품을 제일 많이 판매하는 곳인데요. 페스타에는 기존 컬리 고객은 물론 새로운 뷰티 고객분들도 많이 오시기 때문에, MD로서 야다의 상품이 더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극 제안 드렸어요.

다만 작년과 동일한 컨셉은 고객분들이 지루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확실히 다른 컨셉이 필요하다고 말씀 드렸고요. 다행히 야다 측에서도 잘 이해해주시고 부스 디자인에 녹여주셨어요. 마치 전시회에서 미술 작품을 보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새로 출시하는 클렌징 상품도 이번 페스타에서 빠르게 체험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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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뷰티1팀 김홍래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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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빈 : 저는 ‘가든 오브 레디언스(Garden of Radiance)’ 존의 나스, 포트레, 바닐라코 등을 큐레이션 했습니다. 레디언스 존의 슬로건은 ‘오래도록 빛나는 피부의 고요한 빛’인데요, 개개인의 피부 톤과 결에 어울리는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이는 브랜드가 모여 있다고 봐주시면 됩니다. 위 3개 브랜드 모두 두껍고 어딘지 모르게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메이크업이 아니라 투명한 색조 표현이 가능한 상품 라인업을 가진 브랜드라, ‘꾸안꾸(꾸민 듯 안꾸민 듯)’ 메이크업을 원하는 분들께 흥미로운 존이 될 것 같습니다. 

↪  레디언스 존은 피부 표현을 위한 브랜드가 많아서 체험 요소가 중요할 듯 합니다.
네, 메이크업 시연을 직접 해 드리는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나스나 바닐라코 모두 오프라인 매장에서 체험을 할 수는 있지만, 사실 선뜻 이것저것 체험해 보기 쉽지 않은 점이 있는데요. 컬뷰페에서는 전 제품 자유롭게 체험 가능하시고, 시연 이벤트에 참여하실 경우 증정품도 추가로 받아가실 수 있습니다. 특히 나스는 뷰티컬리 입점과 동시에 약 100여 종의 상품을 온라인 뷰티컬리페스타에서 론칭하기 때문에 메이크업 고객 분들에게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  포트레는 오프라인 매장이 있나요.
없습니다. 포트레는 ‘강민경 브랜드’로 많이 알려져 있어요. 강민경씨 유튜브를 보면 포트레 제품으로 메이크업을 하고 나오시기 때문에 ‘나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요. 오프라인 채널이 없다보니 실제로 테스트 해 볼 기회가 많이 없죠. 온라인 입점 채널도 컬리와 포트레 공식 사이트와 컬리 포함 몇몇 극소수 채널에만 들어가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플랫폼 행사에 이렇게 부스로 참가하는 건 처음이라고 하셔서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는 브랜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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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1팀 최유빈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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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 : 제가 담당한 ‘케라스타즈’가 속해 있는 ‘가든 오브 헤리티지(Garden of Heritage)’는 말 그대로 고유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존입니다. 헤레티지 브랜드는 모두가 잘 알고 있고 제품력도 보장하지만, 가격대가 있다보니 진입장벽이 다소 높다고 느끼실 거에요. 컬뷰페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도 최대한 가격 부담 없이 처음의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접점을 만들어보자 였습니다.

예를 들어, 케라스타즈의 경우 향, 제형 등에 따라 헤어 오일과 에센스, 샴푸 종류가 정말 무궁무진한 브랜드인데요. 증정품을 기획할 때도 다양한 카테고리와 제품으로 구성하여 고객분들이 골고루 상품군을 경험해 보실 수 있도록 했어요. 두피 진단을 통해 맞춤 상품을 추천받는 체험이라든지, 케라스타즈 대표 상품 인 ‘시몽 테르미크’를 활용한 헤어 스타일링 시연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도 케라스타즈를 담당한 이후에 제품을 하나씩 써보니까 너무 좋아 빠지게 된 케이스인데요. 제가 실제로 써보고 확신이 있으니 더 많은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은 마음에 브랜드 담당 MD님과 부스 동선까지 하나하나 소통하면서 준비했습니다. 럭셔리 뷰티가 내겐 너무 먼 브랜드가 아니라 일상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 첫 회 때도 두피 진단 이벤트가 엄청 호평을 받았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한정된 공간에서, 제한된 인원으로 운영하다 보니 이벤트를 참여하지 못해 아쉽다는 평도 있었어요. 
네. 브랜드별로 조금씩 다르긴 하겠지만,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서 알림 톡을 드린다거나, 고객분들 간 동선이 불편해지거나 꼬이지 않도록 하면서도 최대한 많은 분들이 편하게 진단 받으실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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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2팀 이혜원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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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 : 저는 ‘가든 오브 바이털리티(Garden of Vitality)’ 존을 맡고 있어요. 이 존의 주요 키워드는 ‘피로 회복’과 ‘피부 본연의 힘’이고요, 에스트라, 라로슈포제, 스킨수티컬즈와 같은 기능성 브랜드를 큐레이션 했습니다. 뷰티 제품을 선택할 때 피부 고민에 따라 성분, 나아가 성분의 함량까지 보시는 고객분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큐레이션한 브랜드 부스에서는 피부 고민을 정밀 분석해서 진단을 해 드리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피부 솔루션을 받아가실 수 있도록 설계를 했습니다.

그중 로레알 그룹의 스킨수티컬즈는 온라인에서는 백화점몰 중심으로만 판매를 하다 보니, 오랜 논의 끝에 뷰티컬리에 입점한 브랜드 이기도 한데요. 입점 후 컬리 고객 반응이 좋아서 이번 컬뷰페까지 참여하게 됐습니다. 스킨수티컬즈 부스에서는 얼굴에 있는 9가지 유형의 주름 컨설팅과 5만원 상당의 샘플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브랜드사를 섭외하는 것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어떤 활동을 선보일지 경험 설계까지 MD분들이 같이 하시는군요. 
최종 결정은 브랜드의 몫이지만, SNS 인증이나 게임 위주 이벤트 보다는 브랜드의 철학이나 성분을 경험할 수 있는 부스를 기획하실 수 있도록 유도하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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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2팀 김나영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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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 : 제가 맡은 ‘가든 오브 센시스(Garden of Senses)’는 시각적인 것 외에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헤어, 구강 브랜드가 집중돼 있어요. 실생활에서 매일 쓰는 브랜드가 다수 있기 때문에, 브랜드의 스토리와 헤리티지를 만날 수 있는 유니크한 공간이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특히, 제가 담당한 켄트의 경우 다른 뷰티 행사에는 한 번도 참여를 하지 않았던 브랜드인데요. 컬리 고객도 너무 좋아하는 브랜드*이고, 저 또한 애정하는 브랜드여서 정말 끈질기게 설득하여 참여를 결정해 주셨습니다. 어렵게 모신 브랜드인 만큼 단순한 프로모션보다는 기억에 오래 남는 이벤트를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드렸어요. 부스에 방문만 해도 구강 고민에 맞는 칫솔 하나씩을 받을 수 있고,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인증 해주시면 현장에서 칫솔 각인 서비스까지 해드리는 것을 기획했습니다. 

*켄트 칫솔은 뷰티컬리 판매량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켄트의 4개입 칫솔세트는 후기수만 4만5천여건에 이른다. 

↪ 칫솔 각인 서비스라니, 저라면 여긴 꼭 줄 서겠습니다(웃음)   
부스에 방문하시는 분들이 나만의 칫솔 하나씩 들고 가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벤트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스토리와 기술을 진정성 있게 담아낸 부스도 기대해 주셨으면 합니다. 켄트는 영국 왕실 납품 칫솔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부스도 그 특징을 반영하여 디자인했기 때문에 멀리서도 눈에 띄고 차별화된 공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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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1팀 홍진희 MD

탐험하고, 발견하고, 틈틈히 쉬자! 

Q. 각자 맡은 브랜드를 제외하고, 컬뷰페 참여 브랜드 중 뷰티 소비자로서 특별히 기대되는 브랜드 하나씩만 말씀 부탁 드려요. 

진희 : 스킨수티컬즈요. 일단 온라인 채널에 입점을 잘 안하는 브랜드인데 뷰티컬리에 입점한다고 했을 때 놀랐었고요. 거기에 오프라인 페스타까지 참여한다고 하니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습니다(웃음).  

홍래 : 저도 스킨수티컬즈요. 타 페스타와 달리 컬리뷰티페스타는 헤리티지 또는 럭셔리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인데요. 이번 페스타에서 그걸 가장 잘 보여주는 브랜드가 아닐까 해요.

유빈 : 저도 스킨수티컬즈에 한표요(웃음). 어디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브랜드가 아니라서요. 부스에 꼭 가보고 싶어요.

혜원 : 저는 포트레요. 강민경씨 유튜브를 볼때마다 포트레 제품은 다 써보고 싶었는데, 매장을 흔히 볼 수 있는 브랜드가 아니어서 아쉬웠어요. 여담이지만, 제 자리 근처에 계신 분이 포트레 핸드크림을 쓰시는 것 같은데, 향이 너무 좋은거예요(웃음). 다른 향도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에 만약 부스 한 곳만 갈 수 있다면 꼭 방문해보고 싶었습니다.  

유빈 : 깨알 자랑을 잠깐 하자면, 포트레 핸드크림은 향이 독하지 않고 은은해서 정말 좋아요. 포트레에서 출시한 전 제품이 입점해 있는 채널은 컬리 밖에 없어서, 이번 페스타에서 모두 만나보실 수 있으세요.  

Q. 마지막으로 컬뷰페가 처음인 관람객을 위해, 행사를 좀 더 잘 즐길 수 있는 MD님만의 포인트를 소개해주세요.  

혜원 :  페스타는 실질적으로 받아가시는 구매 혜택도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올해는 QR 코드를 찍으면 최저가 상품 목록으로 바로 연결되는 ‘압도가딜’과 ‘히든딜’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히든딜은 말 그대로 현장에서 QR로만 입장할 수 있는 링크인데요, 저희가 최대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가격대가 좀 부담스러운 브랜드가 있다면 페스타 히든딜을 적극 이용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나영 : 페스타 구경하다 보면 목도 마르시고 배도 좀 고프실 텐데요. 이번에 공식 카페로 ‘테라로사’와 ‘펠른’이 들어오니, 열심히 뷰티 탐험하시다가 중간중간 들르셔서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가지시면 어떨까 합니다.

홍래 : 저도 그렇지만 아무래도 남자 관람객 분들은 이런 페스타에 오셔도 부스를 모두 돌아다니는 분들이 많지 않더라고요. 이번 컬리뷰티페스타에서는 선입견을 가지지 마시고, 모든 곳을 한 번씩은 다 보시고 경험해보셨으면 합니다. 그래야 진짜 자신에게 맞는 브랜드나 상품을 찾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부스별로 참여 이벤트도 많이 준비돼 있기 때문에, 그날만큼은 정말 축제처럼 즐기다가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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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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