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들] 컬리는 왜 네이버 손을 잡았을까

2025.10.01

더 많은 사람이 컬리를 찾게 하기 위해서예요.

지난 10년, 컬리는 ‘맨땅에 헤딩’해 왔습니다. 온라인으로 식품을 사도 된다는 신뢰를 만들고, 오늘 장 본 걸 내일 문 앞에서 만나는 혁신을 이뤘죠. 하지만 컬리를 쓰지 않는 사람도 여전히 있습니다. 기존에 장 보던 곳이 익숙하거나, 컬리를 접할 기회가 없었던 분들도 있어요. 유명한 빵이나 간편식으로만 컬리를 기억하기도 합니다. 이제 컬리에선 콩나물과 립스틱, 가전제품을 함께 살 수 있는데 말이에요.

컬리에 이렇게 다양한 상품이 있다고 어떻게 알릴 수 있을까요?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고객에게 닿지 않는다면 가치를 발할 수 없으니까요. 올해 첫 영업이익 흑자를 더 키워 나가기 위해 컬리엔 없는 걸 가진 파트너가 필요했습니다. 서로 다른 강점으로 함께 성장해 갈 최상의 동반자가요.

해답은 네이버였습니다. 네이버는 전 국민이 쓰는 플랫폼이에요. 대한민국에서 네이버를 안 써 본 사람은 없을 겁니다. 누군가 휴대폰에 컬리 앱을 새로 깔긴 힘들지 몰라도 네이버엔 쉽게 접근할 수 있죠. 이전에 포털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장을 본 경험도 있을 수 있고요. 네이버엔 컬리가 새롭게 도달할 수 있는 4천만 명의 잠재 고객이 있는 셈입니다. 네이버도 컬리가 필요했어요.

“저희는 콩나물, 두부 잘할 자신 없습니다. 하려면 저희도 엄청난 투자를 해야 되고요. 풀 콜드체인, 새벽배송도 마찬가지예요. 건강한 파트너십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어요.”
–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부문장

네이버에게 손님을 뺏기진 않을까요?
컬리를 쓰는 사람과 네이버를 쓰는 사람은 다릅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문을 연 ‘컬리N마트’는 이름처럼 친숙한 온라인 마트를 지향합니다. 컬리가 식품관, 뷰티관 등을 갖춘 백화점이라면, 컬리N마트는 언제나 편하게 찾는 동네 슈퍼가 되고자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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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의 상품을 모두 네이버에서 살 수 있나요?
아니요. 수량이 적은 상품들은 제외예요.

하루 생산량이 극히 적은 식품은 여전히 컬리에서만 살 수 있습니다. 컬리 멤버스 회원을 위한 멤버스 특가나 VIP 상품도 오직 컬리에서만 제공돼요. 헤어·바디·구강용품은 컬리N마트에도 있지만, 대다수의 뷰티 상품은 컬리에서만 만날 수 있습니다.

질문들은 컬리에 대해 여러분이 궁금해 한 모든 것에 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