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picure] 오늘의 밥맛, 내일의 취향

2025.11.07

부의 상징이었던 하얀 쌀밥, 트렌드의 파도 속에서 현미와 잡곡에 잠시 밀려난 적도 있었는데요. 요즘의 쌀은 다채로운 모습으로 우리의 식탁을 빛내고 있습니다. 고시히카리, 삼광, 비단쌀, 향진주 등의 이름을 알아가고 더 섬세하게 그 맛과 향, 식감을 구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죠. 에피큐어가 준비한 두 번째 쌀 이야기에선 멤버님의 밥맛 취향에 꼭 들어맞는 쌀 품종을 찾을 수 있게 기획했어요. 밥맛의 새로운 기준이 될 도정도와 도정일을 비롯해, 커피 원두나 와인의 포도처럼 섬세하게 쌀을 블렌딩하는 법도 담았습니다. 그렇게 발견한 쌀밥 한 그릇이 내일의 식사를 더 특별하게 만들지도 몰라요.

반투명한 백색을 띤, 작고 단단한 한 톨. 겉보기엔 다 비슷해 보여도 쌀은 저마다의 개성을 가지고 있어요. 매일 먹는 밥맛을 떠올리며 쌀 취향을 찾아보세요.

쌀의 도정은 밥맛을 좌우하는 첫 단계입니다. 국내 최초 14분도미를 선보인 정미소의 정병찬 대표와, 컬리의 ‘7일 시리즈’를 출시한 김신희 MD를 만나 도정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어요.

매일 먹는 쌀밥이라 속속들이 잘 아는 것 같아도 늘 알쏭달쏭한 물음표가 떠오르지요. OX 퀴즈를 풀며 쌀의 출신지에 대한 오해를 풀고, 밥맛을 살리는 씻기와 보관법까지 알아 보세요.

쌀밥에도 전문가가 있어요. 일본 취반협회에서만 수여하는 자격증을 소지한 밥 소믈리에입니다. 국내 밥 소믈리에 3인이 제안하는 밥을 더 맛있게 짓는 쌀 조합법과 팁을 소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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