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가루집안 원재료 분석은 빵의 원재료를 하나씩 뜯어 보는 시리즈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베이커리 상품이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빵덕후’ 빵가루집안이 낱낱이 알려 드릴게요.

묵직하고 까슬한 빵이 당길 때가 있다.
속재료가 듬뿍 들어가 손에 쥐었을 때부터 무게감이 느껴지는 그런 빵.
구수한 통밀로 구워졌다면 더 좋다.
통밀빵 하면 역시 아르토스베이커리.
특히 카카오빵이 매력적인데, 자주 품절되어 재입고 알림 필수다.

단단한 식감에 해바라기씨가 많이 들어가 씹는 맛이 있다.
건과일은 짙은 색에 가려져 눈에 띄지 않지만, 단맛은 분명히 난다.
쌉쌀한 카카오닙이 녹으면서 맛의 균형을 잡아준다.
어떻게 이런 맛이 나오는지, 아르토스베이커리 통밀 카카오빵의 원재료를 살펴보자.
🍞 원재료 분석
발아통밀
싹을 틔운 통밀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일반 통밀보다 소화가 잘 되고 고소한 맛이 살아난다.
카카오닙
볶은 카카오빈의 알맹이를 잘게 부순 것으로,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바삭한 식감이 있다.
코코아파우더
카카오닙을 갈아 만든 반죽에서 카카오버터를 짜내고 곱게 갈은 것.
빵에 은은한 초콜릿 향과 진한 색을 입힌다.
전립분
밀의 껍질까지 갈아 만든 통밀가루.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풍부하며, 흰 밀가루보다 구수하고 묵직한 맛을 낸다.
천연발효액종
곡물이나 과일을 물에 담가 자연 효모와 유산균을 길러낸 발효액.
깊은 풍미와 은은한 산미를 더하고 소화를 돕는다.
글루텐
밀 단백질이 물과 만나면 생기는 그물망 같은 성분이다.
반죽 속 기포를 잡아 빵이 탄력 있게 부풀고, 모양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글루텐을 보강하면 견과류나 잡곡이 많이 들어간 무거운 반죽도 안정적으로 부푼다.
견과류와 건과일
해바라기씨, 호박씨, 아몬드분태*, 크랜베리, 파파야다이스**가 들어갔다.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져 씹을 때마다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아몬드분태: 아몬드를 잘게 부순 것
**파파야다이스: 파파야를 주사위 모양으로 썰어 건조한 것

산미 있는 크림치즈나 그릭요거트를 곁들이면, 단맛이 줄어 담백함이 살아난다.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아서 먹고 남은 빵은 냉동 보관하는 게 좋다.
✏️ 한줄평
식사용으로도 좋은 담백한 초코빵.
이 콘텐츠는 상품의 원재료명 및 함량 표기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에서 검색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