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21일, ‘소피’s kick’이 막을 내렸습니다.
‘소피’s kick’은 믿을 수 있는 상품을 구매할 곳을 찾다 2015년 직접 컬리를 창업한 김슬아 대표(a.k.a 소피)의 상품 이야기를 담았어요. 무엇이 좋은 것인지, 어떻게 해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 소피만의 한 끗을 열 가지 주제로 전했죠.
컬리 대표 먹보, 소피는 아시다시피 진짜 대표입니다… 하루에 미팅이 서른 개일 때도 있어요. 24시간이 모자란 소피는 왜 유튜브 콘텐츠에 등장하게 됐을까요?
‘소피’s kick’ 제작기, 지금 공개합니다!
“소피가 추천하면 다 사게 돼요”
컬리에 ‘라운지’가 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컬리 앱의 아랫단, 홈 화면 옆에 있는 ‘라운지’는 컬리에서 구매한 상품을 고객들이 어떻게 활용하는지 공유하고 팁을 얻는 곳이에요. 컬리의 좋은 것을 더 잘 먹는 방법을 알리자는 생각에서 시작한 서비스죠.

라운지를 담당하는 그로스전략팀은 생각했습니다.
“이거 소피가 제일 잘 하지 않나? 소피가 추천하면 다 사게 돼요!”
소피는 오래 전부터 좋은 것을 찾아 알려왔어요. 소고기를 너무 좋아해 평범한 직장인 시절부터 마장동에서 한우 1kg을 사와 동료들과 나눠 먹곤 했죠. 뭐든 허투루 먹지 않는 소피는 컬리를 창업한 후 ‘덕업일치’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식 유튜브 채널에 대표님의 등장이라…? 팀은 고민이 많았는데요. 처음 한 사전 미팅에서 제작진은 빠져 들고 말았습니다. 김밥에 샴페인을 곁들이고, 맛있다는 확신이 없으면 굶고 만다는 소피에게 말이죠.
‘소피’s kick’ 시청자 pick! 인기 상품 TOP 3
‘소피’s kick’은 1화 냉동식품 편을 시작으로 다양한 주제로 소피의 ‘먹철학’을 전했습니다. 영상의 조회수 Top 3는 올리브 오일, 식빵, 치즈 편 순이었어요.
이 중 사람들이 실제로 많이 찾아 본 상품은 무엇일까요? ‘소피’s kick’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클릭한 상품 1~3위를 알려드릴게요.
🥉 먼저 3위!

소피가 보기만 해도 먹고 싶어 죽을 것 같은, 버터를 때려 박아 만든 식빵! 메종엠오의 브리오슈 낭테르가 인기 상품 3위에 올랐습니다.
고소한 버터향에 취하고 구워 먹으면 또 한번 그 맛에 취하는 통식빵! 많은 고객 후기들이 인증하듯, 프렌치토스트로 제격이죠.
🥈 다음 ‘소피’s kick’ 인기 상품 2위입니다.

화이트발사믹 편의 쥬세페 크레모니니 화이트 콘디멘토 발사믹 5그레이프예요. 새콤달콤 청량한 화이트 발사믹 에이드를 만들며 추천한 제품이죠.
소피는 화이트 발사믹 입문자에게 콘디멘토*를 추천했는데요. 컬리에서 ‘화이트 발사믹 콘디멘토’를 찾으면 레오나르디, 카사노바 등 많은 브랜드사의 상품이 있습니다. 같은 연도에 만들었다면 품질은 모두 보장돼 있어 그때 가장 저렴한 걸 사면 된다는 거! 이제 다들 아시죠?
*콘디멘토(condimento) : 이탈리아어로 양념이란 뜻. 고급 포도 원액을 숙성해 만든 발사믹 식초를 말한다.
🥇 ‘소피’s kick’ 시청자들이 찾은 인기 상품, 대망의 1위는? 두구-두구-두구-두구-🥁🥁🥁🥁

바로 컬리가 직접 만든 핀카듀에르나스 X Kurly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입니다.
자타공인 ‘올(리브오일에 미)친자’ 소피는 일어나자마자 오일풀링을 합니다. 샐러드는 물론 모든 국, 탕에 올리브 오일을 둘러 먹죠. 1년에 올리브 오일에만 수백만 원을 쓰던 소피는 생각했습니다. ‘좋은 올리브 오일을 좋은 가격에 사고 싶다.’
그렇게 스페인 현지 농장과 함께 만든 핀카듀에르나스 X Kurly 올리브 오일이 탄생했습니다. 현재 24-25년 햇올리브로 만든 상품은 많이 남아 있지 않아요. 며칠 전 라이브 방송에서 소피가 10병을 쟁인 이 오일! 구매를 원한다면 서두르세요.

소피는 아직 배고프다
‘소피’s kick’을 기획한 그로스전략팀은 제작 초기, 허공에 외치는 기분이었다고 합니다. 별다른 반응이 없다가 4화 올리브 오일 편부터 댓글이 하나씩 생겨 ‘혹시 제작진이 달았냐’고 서로 의아해 했죠. 진짜 시청자들의 응답이란 걸 알고는 당초 계획보다 회차를 늘려 10화까지 나올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좋은 것을 더 맛있게 먹길 바랐던 ‘소피’s kick’! 소피는 아직 하고픈 이야기가 너무 많습니다. 마지막 화에 다루고 싶었지만 제철이 아니라 도저히 구하지 못한* 복숭아부터 쌀, 소고기, 김치, 샤퀴테리 등등! 여러분이 요청한 식재료까지 하면 다음 주제는 넘쳐나죠.
*’소피’s kick’은 4월 초까지 촬영됐다.
시즌 2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소피’s kick’이 누군가의 일상을 더 맛있고 풍요롭게 한다면 더없이 기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