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hind Kurly] 뉴욕도 반한 멘보샤, 2026 Fancy Food Show 현장

2026.07.21

'현지에서 먹힐까?' 이연복 셰프가 해외의 푸드 트럭에서 한식을 만들어 팔던 방송 프로그램명이에요. 이 이름이 무색하게 K푸드는 어느덧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올 여름, 그 중심엔 컬리도 있어요.

"놀라운 상품들이에요!"

1 itsqcp
인플루언서 QCP와 컬리 해외사업팀 신소아 님

푸드 인플루언서 QCP*는 지난 6월, 뉴욕에서 열린 팬시 푸드쇼에 참석했습니다. 틱톡의 '파스타 왕'이라고 불리는 그는 보랏빛 부스에서 멘보샤를 먹고 감탄했어요. 부스의 이름은 '컬리'. 짬뽕과 우동, 들기름면까지 낯선 한국 음식들을 직접 시식할 수 있었죠. 컬리는 이들을 셰프의 손맛이 담긴 냉동식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목란과 윤서울, 우동카덴까지. 우리에게 익숙한 셰프의 간편식들이 미국에선 어떤 평을 받았을까요? 그 현장 속으로 안내합니다.

*QCP : 파스타 콘텐츠로 유명한 푸드 인플루언서. 전 채널 2500만 명의 팔로어를 가졌다.

Best of Korea, Curated by Kurly

0 thumbnail 2 reIMG
컬리 해외사업팀 오영제, Ryan Chung, 신소아 님

팬시 푸드쇼(Fancy Food Show)는 미국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식품 전시회입니다. 매년 전 세계 식품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새로운 제품과 트렌드를 공유해요. 지난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이번 쇼에는 2400개 브랜드와 900개 이상의 신제품이 등장했습니다. 컬리는 이중 단독 부스로 참가해 컬리만의 상품을 선보였어요. '컬리가 고른 최상의 간편식'을 컨셉으로, 한국의 유명 셰프와 맛집 메뉴를 미국 시장에 소개했죠.

스크린샷 2026 07 10
미국에서 판매 중인 목란 짜장면, 짬뽕, 멘보샤 상품

가장 반응이 좋았던 메뉴는 목란의 멘보샤였어요. 반 세기 넘게 중식을 만들어 온 이연복 셰프의 대표 메뉴죠. 컬리에서만 판매하는 이 멘보샤는 연희동 목란에서 파는 멘보샤를 재현한 상품입니다. 이연복 셰프는 제품을 출시한 뒤에도 더 나은 맛을 위해 개선에 개선을 거듭했어요. 컬리는 이연복 셰프의 팁*대로, 에어 프라이어에 냉동 멘보샤를 세워서 조리해 내놨습니다. 덕분에 목란의 멘보샤는 행사 기간 내내 가장 강력한 호평을 받았어요.

또 다른 시식 메뉴는 김도윤 셰프의 생들기름면과 붓카케 냉우동이었습니다. 모두 미국 소비자에게 매우 낯선 음식인데요. '생각보다 훨씬 맛있다', '새로운 경험이다'는 반응이 이어졌어요. 특히 생들기름면은 현대식 발효 음식을 내놓는 김도윤 셰프의 한식당, 윤서울의 상징인데요. '발효'는 팬시 푸드쇼를 주최하는 미국 스페셜티 식품 협회(SFA)가 올해 언급한 키워드이기도 합니다. 클린 라벨이 남발하는 시대, SFA는 정직한 생산 과정을 가늠하는 지표로 '발효'를 꼽았어요.

✨ 멘보샤를 더 맛있게 먹는 팁! 이연복 셰프 인터뷰를 클릭하세요.

선물도 K-들기름

팬시 푸드쇼는 컬리의 상품을 처음으로 북미 프리미엄 식품 시장에 소개한 자리였습니다. 컬리가 개발한 셰프 간편식의 미국 데뷔였던 셈이죠. 이번 쇼에 선보인 여섯 개의 상품은 모두 미국용 영문 패키지에 담겼는데, 이 또한 디자인과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런 식품 박람회를 가면 보통 작은 시식품이나 에코백 같은 굿즈를 받아요. 그런데 컬리가 준비한 건 색달랐습니다. 바로 윤서울 제품에 쓰이는 들기름이었어요. 방문객들이 한국의 냉압착 들기름을 직접 경험했으면 하는 바람이었죠. 반응은 예상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들기름은 아직 미국에서 희소한 재료예요. 익숙한 참기름과 달리 많이 유통되지 않아 접한 사람이 드물죠. 시식한 들기름면의 재료를 증정하며 상품 스토리를 더 깊이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ReIMG
컬리 부스 방문객들이 받은 들기름 증정품. 아래는 카드에 담긴 제품 설명이다.

✔️ 들기름은?
참깨의 사촌 격인 들깨로 만들어요. 더 깨끗하고 풋풋하며 개성이 강하죠.

✔️ 왜 냉압착했냐면
열도, 볶는 과정도 없어요. 오메가3가 살아 있고, 아로마가 풍부합니다.

✔️ 어떻게 쓰냐고요?
마무리 오일이에요. 참기름을 뿌리던 어디든 쓰세요. 면이나 계란 후라이 또는 구운 채소 위에 두르면 향이 확 살아납니다.

✔️ 고향은 윤서울
서울의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김도윤 셰프는 이곳에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느리게 한식을 만듭니다. 그의 인내심이 이 냉압착한 들기름에 담겨 있어요.

"세계적으로 한식에 대한 관심이 계속 커지고 있어요. 컬리는 이미 한국에서 신뢰 받는 상품을 해외에 소개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번 팬시 푸드쇼에서 선보인 상품들은 셰프의 오랜 노하우를 담아 국내 검증을 거친 것들이라, 북미 시장에서 잠재력이 강하다고 생각해요."

- 컬리 해외사업팀 Ryan Chung

컬리는 2022년, 싱가포르의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레드마트에 상품을 선보인 후 점차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지난해 컬리 USA를 오픈하며 미국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고 있죠. 미국 각지의 메가마트, 센트럴마켓 등 대형 마트에서도 컬리 밀키트는 인기템이에요.

사흘간의 팬시 푸드쇼는 끝났지만, 컬리의 해외 진출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북미의 여러 업계 관계자, 유통사와 만났고 이 인연이 어디로 이어질지 앞으로 지켜볼 일이에요. 컬리의 좋은 맛이 전 세계의 식탁에 닿는 그날까지! 계속 달려 가겠습니다. 💪

7 IMG
작성자 이미지

박성주

컬리에 깃든 이야기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