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s kick 시즌 2] 소피도 다 알 수 없는 샤퀴테리의 세계, 첫 입문템 추천

2025.09.26

‘샤퀴테리’라는 단어, 들어보셨나요? 익히거나 가공한 육류를 통틀어 샤퀴테리라고 불러요. 발음이 낯설고 생소하지만 알고 보면 우리에게 익숙한 음식입니다. 베이컨이나 소시지가 샤퀴테리의 한 종류죠.

종류가 다양해 분류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입니다. 대표적으로 어느 나라에서 만들어졌는가에 따라 구분할 수 있는데요. 이탈리아의 프로슈토, 프랑스의 빠떼와 소시송, 스페인의 하몽이 대표적이죠. 돼지, 소, 거위 등 축종, 사용한 부위, 그리고 조리 방식에 따라서도 맛과 풍미가 달라집니다.

짭짤하고 진한 맛이기에 치즈, 과일, 와인과 함께할 때 진가를 발휘해요. 달달한 과일과 먹으면 단짠의 매력을 느낄 수 있고 바삭하게 구운 빵에 버터와 꿀을 발라 샤퀴테리를 올려먹으면 입안 가득 풍미가 퍼지죠.  끝없이 확장되는 샤퀴테리의 매력 속에서 소피가 소개하는 최애는 무엇일까요? 익숙하면서도 낯선 샤퀴테리의 세계를 소피의 킥과 함께 알아볼까요?


내 플래터에 샤퀴테리, 꽃처럼 풍성해

샤퀴테리를 처음 접한다면, 입문하기 좋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잠봉은 부드럽고 담백해 호불호가 없죠. ‘샤퀴테리의 에르메스’라 불릴 만큼 명성이 높은 하몽과 페퍼로니의 일종인 살라미, 은근한 매운맛이 더해져 색다른 자극을 주는 초리조도 입문용으로 좋아요.

소피가 가장 좋아하는 샤퀴테리는 빠떼입니다. 간이나 갈아낸 고기를 주재료로 향신료를 첨가해 만드는 샤퀴테리로 부드럽게 녹아드는 식감과 녹진하고 진한 맛이 매혹적인데요. 샤퀴테리의 본토인 프랑스인 친구 집에서 처음 빠떼를 맛본 순간을 소피는 새로운 맛의 지평이 열렸다고 표현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메종조의 잠봉 블랑을 만나볼 수 있어요.

샤퀴테리와 음식 궁합은 떼루아1로 확인하세요

  1. *떼루아 : 지역별 특성과 환경에 따른 고유한 맛의 차이 ↩︎

플레터에 올려진 얇은 고기 조각들을 즐기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그것이 태어난 지역의 와인, 빵, 과일과 함께하는 거죠. 가장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페어링이기에 잠봉과 바게트, 살라미와 피자도우는 잘 어울릴 수 밖에 없습니다. 

소피의 킥을 더하자면 의외의 조합인 샐러리를 추천해요. 아삭하고 풍미가 좋아 샤퀴테리의 묵직하고 짭짤한 맛을 산뜻하게 중화시켜 줍니다. 새콤한 자두를 곁들이면 2% 부족했던 상큼함이 채워지면서 짠맛이 한층 부드럽게 중화됩니다.

아직 어떤 샤퀴테리가 내 취향일지 모르겠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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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큐어] 샤퀴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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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퀴테리로 더욱 다채로워질 당신의 식탁을 기대합니다.
‘소피’s kick’과 함께 오늘도 맛있는 한 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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