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가루집안] 바비브레드 쌀소금빵 원재료 분석

2025.07.09

빵가루집안 원재료 분석은 빵의 원재료를 하나씩 뜯어 보는 시리즈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베이커리 상품이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빵덕후’ 빵가루집안이 낱낱이 알려 드릴게요.

1 바비브레드 쌀소금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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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몽실한 밀가루 반죽을 만지는 게 좋아 빵순이가 된 나는,
쌀로 만든 떡을 즐기진 않는다. 

쌀가루로 만든 빵도 마찬가지.
낯선 식감 때문에 망설이다 입에 넣기까지 꽤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 

2 바비브레드 쌀소금빵

쌀빵은 밀가루 빵처럼 부드럽게 찢어지는 느낌은 없지만 은근히 끌리는 담백함이 있다.
식감은 떡과 빵 사이, 덜 부서지는 백설기 같다.

바비브레드는 밀가루로 만든 빵을 흉내 내지 않고, 쌀가루로 만든 빵의 특성을 살리는 데 주력한다.
익숙한 소금빵을 먼저 먹어보았다.

3 바비브레드 쌀소금빵

🍞 원재료 분석

바비브레드 강력쌀가루

쌀가루만으로는 빵을 만들기 어렵다. 
빵의 모양을 잡아주는 힘이 약하기 때문이다.
바비브레드의 강력쌀가루는 가루쌀에 활성 글루텐을 더해 쌀로도 빵을 만들 수 있도록 보완했다.

버터 (덴마크산 루어팍)

유럽 유제품의 본고장, 덴마크의 루어팍 버터를 사용했다. 
유크림에 유산균을 넣어 발효시킨 순한 풍미의 버터다. 
향이 강하지 않아 소금빵 안에 들어가는 버터로 사용하기 좋다.

유함유가공품 (영국산 가공유크림)

쌀가루 반죽은 수분과 탄성이 부족해 마르기 쉽다.
여기에 유크림을 더하면 촉촉함이 생기고, 갈라짐을 방지할 수 있다.
영국산 유크림은 지방 함량이 높아 더욱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를 낸다.

효모, 설탕

쌀빵에도 효모와 설탕이 필요하다.
효모는 반죽을 부풀게 하고, 설탕은 발효를 도우며 단맛과 구움색을 더한다.

탈지분유

탈지분유는 원유에서 지방을 제거하고 분말로 만든 것이다. 
수분을 머금는 성질 덕분에 빵이 빨리 마르는 것을 방지한다.
분유 속의 유당은 자연스러운 색을 내고, 윤기가 흐르게 한다. 

천일염 (프랑스산 게랑드 소금)

프랑스 게랑드 지역에서 손으로 직접 채취한 게랑드 소금을 사용했다.
미네랄이 풍부하고 짠맛이 순해 깔끔한 맛을 낸다.

4 바비브레드 쌀소금빵

소금빵은 따뜻하게 먹어야 제맛이다.
에어프라이어는 170도에 5분, 전자레인지는 10초 정도 돌려주면 충분하다.
버터가 녹을 정도만 살짝 데우는 게 포인트.
너무 오래 데우면 빵이 메말라 딱딱해진다.

✏️ 한줄평

밀가루는 멀리 하고 싶은데 빵을 놓칠 수 없다면? 쌀소금빵을 찾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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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가루집안

빵에 대한 모든 것이 궁금한 홈베이커.
빵 속에 감춰진 이야기가 궁금해 원재료를 분석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