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깅노트] ‘제주도도 보랏빛’ 한눈에 펼쳐보는 컬세권

2025.06.20

오늘 디깅해볼 기사는 “주부 스트레스 사라졌다”..소비자가 꼽은 ‘최고의 서비스’는 입니다.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만족하고 신뢰하는 서비스 1위*로 ‘새벽 배송’이 꼽혔어요. 건강기능식품과 일반 병원 진료보다 높은 수준인데요. 도입 시기가 10년 밖에 안된 새벽 배송이 1위를 차지했다는 건 그만큼 새벽 배송이 우리 일상에 빠르게 침투했다는 의미일 거예요. 이제는 새벽 배송 없는 삶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몰라요:)

*한국소비자원 ‘2024 소비자 시장평가지표’

왜 새벽이어야 했을까?

“샛별이 뜰 때가 가장 신선하니까요”

컬리는 ‘샛별배송’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새벽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어요. 전날 밤 11시 전에만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 문 앞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어, 워킹맘 같은 장보기가 어려운 고객들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죠.

샛별배송을 단순히 ‘빠른 배송’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지만, 사실 샛별배송의 다른 말은 ‘품질 배송’에 더 가까울지 몰라요. 컬리 새벽 배송은 “고객이 가장 신선한 상태의 식재료를 최상의 시간에 받아볼 수 없을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했거든요. 모두가 잠든 시간, 도로가 가장 한산한 시간, 그래서 교통 체증 없이 정확히 제시간에 상품을 배송할 수 있는 시간이 바로 새벽이었던 것이죠.

컬리의 ‘풀콜드체인*’은 샛별배송과 함께 품질 배송을 완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무리 새벽에 배송을 한다고 해도, 배송하는 도중 상품이 상한다면 새벽 배송은 의미가 없을 거예요. 풀콜드체인 덕분에 각각의 상품을 최적의 온도를 유지한 상태로 배송할 수 있습니다.

*풀콜드체인(Full Cold-Chain) : 상품의 산지부터 고객의 문 앞까지 전 과정에서 단 한 순간도 상온에 노출되지 않도록 상품별 최적 온도를 유지한다.

‘샛별배송’이 신선한 배송을 위함 임을 강조한 TVCF

KURLY IS EVERYWHERE

2015년 컬리가 샛별배송을 막 시작했을 당시, 새벽 배송 가능 지역은 수도권 뿐이었어요. 10년이 지난 2025년 현재, 6대 광역시(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모두 컬리 샛별배송이 가능합니다.

만약 우리집이 샛별배송 지역이 아니면, 컬리를 만나지 못하는 걸까요? 그렇지 않아요! 컬리는 샛별배송 말고도 ‘하루배송’을 운영해요. 밤 11시까지만 주문하면 바로 다음 날 상품을 받을 수 있죠. 하루배송까지 포함하면 울릉도를 제외한 전국이 모두 컬세권(컬리+역세권, 컬리 배송 구역) 이랍니다.

컬세권 지도

제주도에도 컬세권 바람이 불다

작년 7월 상징적인 지역 한 곳이 컬세권에 합류했어요. 바로 제주도인데요. 제주도는 ‘섬’이라는 물리적인 제약으로 주문 후 배송까지 3-4일이 걸리는 곳이었어요. 컬리는 제주도 하루배송을 위해 제주만을 위한 배송 시스템을 특별히 구축했어요. 제주도 주문 건은 컬리 물류센터 중 가장 큰 평택센터에서 출고되는데요. 상품은 대형 냉장 트럭에 실린 채로 전라남도 목포항과 녹동항으로 이동해요. 항을 두 곳으로 나눈 건 혹시 모를 사고 시 위험을 분산하기 위함이에요. 이후 냉장 트럭 그대로 배에 실어 제주도로 운송하죠. 트럭에서 상품을 내리지 않기 때문에 해상 운송 중에도 육지와 똑같이 ‘풀콜드체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요.

제주도 하루배송은 샛별배송 못지 않게 제주도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론칭 직후 3일 연속 너무 많은 주문이 몰려 이른 시간 주문을 마감해야 했고요, 제주도 커뮤니티에서는 ‘컬리 주문 성공하는 팁’이 공유될 정도였답니다. 현재는 초기 목표 대비 배송 물량을 2배 늘려 운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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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컬리 고객들의 후기

더 멀리, 더 많이… 넓혀가는 샛별배송

샛별배송 가능 지역을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수요’예요. 기본적으로 샛별배송의 고정 비용은 일반 배송보다 훨씬 높은데요, 높은 비용을 상쇄할 정도의 주문 건수가 충족돼야만 하루배송에서 샛별배송으로 전환이 가능해요. 인구 밀도가 높고 물류 효율을 확보할 수 있는 대도시 및 주요 거점 도시 중심으로 샛별배송 서비스를 확장한 이유죠.

“컬리는 거래액, 물류센터와의 거리, 상징성 등 여러 요소를 복합적으로 고려해 샛별배송 지역을 결정해요.”
– 컬리넥스트마일 김귀득 프로섹스혁신 그룹장

지난해 컬리는 매우 공격적으로 컬세권을 확장했어요. 경주, 포항, 여주, 순천, 광주 등 자그마치 11개 지역이 샛별배송 가능 지역이 됐죠. 현재 기준 컬리 전체 배송의 약 93%를 샛별배송이 차지하고 있어요. 올해는 어떤 곳이 새로운 샛별배송 지역이 될까요? 전 국민이 새벽 배송의 편리함을 누리는 그날까지 컬리는 계속해서 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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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몰 샛별&하루배송안내 페이지에서 우리 집이 샛별배송 가능 지역인지 정확하게 검색해볼 수 있어요.

디깅노트는 기사에 나온 컬리 이야기를 컬.리.가 한 발짝 더 들어가 디깅(digging)하여 전해 드립니다. 

작성자 이미지

공현주

좋아하는 마음으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