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디깅해 볼 기사는 탈팡 끝? 이커머스 줄줄이 고전…컬리만 웃었다 [비즈360]입니다.

올해 1분기 컬리는 외형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서 가장 독보적인 성과를 냈습니다.
거래액이 1조 89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29%, 매출은 7,457억 원으로 28.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1,277% 성장한 242억 원을 달성했는데요. 본업인 식품, 뷰티 성장에 더해 몇 년간 확장해 온 ‘3P 사업’까지 전 부문이 모두 성장하며 거둔 결실이기에 더욱 특별했어요.
컬리의 식품과 뷰티 경쟁력은 계속 강화되고 있어요. 실제로 1분기 식품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8%, 뷰티는 20.2% 증가했답니다. 오늘은 잘 알려지지 않은 3P 사업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해요. 1분기 거래액이 지난해보다 52.6% 훌쩍 성장했다는 컬리의 3P 사업, 비결이 뭘까요?
![[그래프1] “성장&수익성 다 잡았다”…컬리, 1분기 매출 28%↑, 영업이익 13배 ‘껑충’](https://img-newsroom.kurlycorp.com/wp-content/uploads/2026/06/%EA%B7%B8%EB%9E%98%ED%94%841-%EC%84%B1%EC%9E%A5%EC%88%98%EC%9D%B5%EC%84%B1-%EB%8B%A4-%EC%9E%A1%EC%95%98%EB%8B%A4%E2%80%A6%EC%BB%AC%EB%A6%AC-1%EB%B6%84%EA%B8%B0-%EB%A7%A4%EC%B6%9C-28%E2%86%91-%EC%98%81%EC%97%85%EC%9D%B4%EC%9D%B5-13%EB%B0%B0-%E2%80%98%EA%BB%91%EC%B6%A9.jpg)
3P 사업이 뭐길래?
컬리가 패션과 리빙 상품도 팔고 있는 건 이제 대부분 아실 텐데요. 식품이나 화장품을 구매하실 때와는 달리, ‘판매자 배송’이라고 안내된 상품이 많이 보이실 거예요. 이 판매자 배송이 통상 일컫는 3P (Third Party, 외부 판매자가 입점해 판매하는 상품)를 말합니다.
식품, 뷰티의 경우 대부분 컬리가 직접 구입해서 판매하지만 리빙, 패션 상품은 외부 판매자가 입점해 판매하고 있어요. 샛별배송은 주문 후 빠르면 당일, 늦어도 다음날 아침에 받아 보실 수 있지만, 판매자 배송 상품은 주문 후 2일~5일 정도 걸린답니다.
리빙, 패션 상품 중에서도 샛별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도 있어요. 이 상품들은 컬리가 ‘FBK (Fulfillment By Kurly)’로 관리하는 상품이에요. FBK는 판매자가 등록한 상품의 재고를 컬리 물류센터에 보관하고 컬리가 직접 배송하는 방식이에요. 컬리가 일정 수수료를 받고 상품의 보관, 재고 관리, 포장, 배송까지 대행해 주는 서비스인 거죠.

외부 판매자 상품은 혹여나 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요? 컬리의 3P 상품은 직매입 상품과 마찬가지로 상품위원회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 해요. 아무 상품이나 들여오는 일은 컬리에서 절대 있을 수 없어요. 고객에게 가장 ‘좋은 것’을 드린다는 저희의 철학은 3P에서도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컬리의 물류 자회사인 컬리넥스트마일이 운영하는 3PL(Third Party Logistics, 제 3자 물류)도 3P 사업으로 포함하고 있어요. 컬리의 고도화된 물류 인프라를 파트너사에도 제공하고 있답니다. 주요 파트너사로는 네이버, 풀무원 등이 있어요.
실적 호조의 숨은 주역, 3P 사업

"이번 분기 3P 중 가장 성장률이 높았던 카테고리는 생활용품이었습니다. 그동안 좋은 식품과 뷰티 상품으로 고객들의 신뢰를 얻었다면, 이번에는 일상에 꼭 필요한 생필품에 주목해 품질 좋은 상품군을 대폭 늘렸습니다. 주요 파트너사들과 손잡고 생활 밀착형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인 전략이 적중했습니다. 생필품 시장은 가격만큼이나 '선택의 폭'이 중요한 영역입니다. 하반기에도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한 발 빠르게, 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만나 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컬리 이승우 생활 그룹장
아직 3P 카테고리는 전체 거래액의 10% 남짓이지만, 성장세는 매우 빠르답니다. 지난해 연간 기준 거래액이 전년보다 54.9% 성장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52.6% 증가하면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요. 식품, 뷰티의 성장 방정식을 리빙, 패션에도 적용하면서 상품력이 좋아졌고 고객 수요도 늘고 있기 때문이에요.
3P 사업 확대는 컬리의 수익성과 물류 효율화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어요. 직매입 상품과는 달리 판매자 배송 상품은 재고 관리와 폐기 비용 측면에서의 부담이 덜한 데 더해, 수수료도 얻기 때문에 수익성은 더욱 높아졌죠. 3P의 경우 컬리가 물건을 사오는 것이 아니다보니 원가가 따로 없어요. 3P 매출이 증가할수록 매출총이익률*이 높아지는 구조인거죠. 실제로 1분기 컬리의 매출총이익률은 33.1%로 전년 대비 0.8%p 개선됐어요.
3P 사업에는 좀 전에 설명해 드린 FBK도 포함돼요. 컬리가 이미 김포, 평택, 창원에 구축해 둔 물류센터의 빈 공간에 FBK 상품이 들어오면서 물류 가동률도 높일 수 있었어요. 쉽게 말해 고정비는 그대로인데 물류 효율성이 높아져 수익성이 좋아졌다는 이야기예요.
3P 사업을 확대하면서 컬리의 전체 거래액도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었고, 운영 상품 수도 늘어나며 고객 선택지도 넓어졌어요. 컬리와 고객 모두에게 좋은 카드였던 셈이죠.
*매출총이익률 : 매출액에 대한 매출 총이익의 비율로 높을수록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볼 수 있어요. 기업의 수익성 판단 지표 중 하나입니다.
컬리 표 리빙·패션…'좋은 삶'의 외연을 넓히다

“1분기 패션 부문은 단순한 브랜드 확장보다 컬리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실제 고객 반응과 재구매 가능성이 높은 상품군을 집중 운영하며 성장했습니다. 컬리 패션 부문은 앞으로도 단순히 브랜드를 나열하는 것이 아닌,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연결하는 ‘퍼스널 쇼퍼’를 지향하며 고객 페르소나에 맞춘 라이프스타일 패션을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 컬리 최항석 패션 그룹장
컬리는 고객의 삶에 더 많은 ‘좋은 것’을 드리겠다는 진심으로 식품부터 뷰티, 리빙, 패션에 이르기까지 오늘도 치열하게 더 나은 상품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어요.
닿는 촉감이 좋아 잠들 때 계속 찾게 되는 이불, 하나만 걸쳐도 ‘오늘 멋진데?’라며 칭찬 듣는 셔츠. 고객이 까다롭게 고르지 않아도 컬리 하나만으로 좋은 것을 먹고, 바르고, 입고 쓰실 수 있도록 수많은 컬리 구성원이 노력하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믿고 살 수 있는 컬리표 리빙, 패션 상품은 더욱 확대될 예정이에요.
디깅노트는 기사에 나온 컬리 이야기를 컬.리.가 한 발짝 더 들어가 디깅(digging)하여 전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