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어디서 사세요? 달걀 한 판을 조심히 들고 올 때도 있지만, 요즘은 집 앞으로 편하게 배달시킬 수도 있죠. 그 시장을 연 상품이 여기 있습니다.

지난 6월, 컬리는 국내산 달걀을 최대 40% 할인하는 라이브 방송을 했습니다. 무항생제 달걀 한 판이 7900원대, 요즘 보기 힘든 가격이었죠.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90분간 팔린 달걀은 2만 6천 판. 1분에 6천 4백알이 팔린 셈이에요. '달걀은 컬리에서만 산다'는 충성 고객의 후기도 눈에 띄었는데요. 신선함이 생명인 달걀을 보지 않고 사는 신뢰는 어디서 나올까요? 컬리온리 달걀을 담당하는 박지원 MD를 만났습니다.
최근 달걀이 정말 비싼데, 컬리는 값이 크게 변하지 않은 것 같아요.
🙂 (머뭇) 가격 변동이 있긴 합니다. 오프라인 가격이 워낙 예민해서 그렇게 느끼시는 것 같아요. 올해 AI*가 크게 터져서 농가들이 최근 5년간 가장 큰 피해를 입었어요. 물가가 오르고 수요가 더 늘면서 달걀이 귀해졌죠. 요즘 일반란은 부르는 게 값입니다. 동물복지란보다 가격을 더 올려서 부르기도 해요.
*AI (Avian Influenza) : 조류 인플루엔자. 닭, 오리 등 새들이 걸리는 독감 바이러스로, 사람에게도 옮을 수 있는 전염병이다.
그런데 컬리는 어떻게 가격을 덜 올리는 거예요?
🙂 업체들과 계속 협의해요. 공급량을 최대한 늘리려면 어느 정도 단가를 맞추면 되는지 조율하죠. 컬리와 오래 협업한 곳들이 있어서 비교적 물량 예측이나 배분이 수월합니다. 대표적인 곳이 조인, 가농바이오예요. 가농바이오는 국내에서 자체 농장 규모가 가장 큰 곳입니다. 경기 포천의 농장에서 100만 마리 이상의 닭을 키우고 있죠. 조인은 계약한 농장이 많아 국내에서 선별 포장을 가장 많이 할 수 있는 곳이고요. 이 곳들과 KF365, Kurly's 달걀을 만들고 있어요.
가장 인기 많은 상품은 무엇인가요?
🙂 [Kurly's] 동물복지 유정란 20구와 [KF365] 1+등급 무항생제 특란 20구가 1, 2위를 다투는데요, 지난 5월부터 [KF365] 무항생제 특란 30구가 1위예요. 컬리가 30구 한 판 상품은 없고, 15구 두 판을 보내드리는데요. 달걀 한 판이 배송 과정에서 파손율이 높고, 냉장고에서도 너무 많은 공간을 차지하잖아요. 그래서 두 판으로 나눠서 더 신선하고 안전하게 보내드리고 있어요.
컬리의 달걀 랭킹 Top 10를 보면 동물복지란이 절반 이상인 게 눈에 띕니다.
🙂 2018년, 첫 PB 상품인 동물복지 유정란이 나왔는데 지금까지 1위예요. 컬리에서 판매하는 전체 달걀 중 동물복지란은 40%에 달합니다. 지난해부터 판매량이 더 급격히 늘었고요. 동물복지 인증은 1년에 한 번씩 갱신하는데, 닭에게 충분한 면적과 수면 시간을 주는지 등을 주기적으로 심사합니다. 컬리 고객들은 구운란, 반숙란 같은 가공란도 동물복지란을 찾는 경향이 있어요.
컬리는 달걀 판매 기준이 더 엄격하잖아요.
🙂 맞아요. KF365는 산란일로부터 10일, Kurly's 달걀은 7일 내의 상품만 팔고 있어요. 신선한 달걀을 최대한 빨리 보내드리기 위해서요. 그런데 최근 달걀 값이 너무 올라서... 이 판매기한을 맞추는 게 쉽지 않아요. 그래서 기준을 완화하면 어떨지 심각하게 이야기도 했었는데요. 결론은 '신선한 달걀을 보내는 원칙은 지켜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거의 미션 임파서블 같은데요. (웃음)
🙂 계속 노력하는 수밖에요. 업체별 산란율이나 닭 교체 시기를 체크해 최대한 물량을 확보하려 해요. 그래도 품절이 잦아 죄송한 마음뿐이지만요. 더 신선한 달걀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지난 3월엔 오늘 낳은 달걀도 출시했습니다. 아침에 달걀이 나오면 바로 출발해 물류센터로 들어가고 주문한 고객께 보내 드려요. 갓 낳은 달걀을 바로 다음날 받아볼 수 있죠. 최근엔 노른자가 진한 걸 선호하셔서 귤빛 특란을 오픈했어요. 제주의 자연을 담은 진한 노른자가 특징이라 반응이 좋습니다.
"2018년 컬리온리 달걀을 출시한 후, 온라인 배송을 위한 포장재도 새로 개발했어요. 달걀 파손방지패드나 상자를 감싸는 종이 포장재 등이었죠. 당시엔 온라인으로 달걀을 사는 분들이 전체의 1%도 안 됐거든요."
- 컬리 상품본부 김규석 축산팀장
현재 컬리에 들어오는 달걀은 하루에 약 75만 알. 어느덧 많은 분들이 컬리에서 달걀을 믿고 사고 있습니다. 컬리온리 달걀은 컬리N마트에서도 많이 팔리는 인기템이에요. 올해는 자유방목란의 매출도 132%*나 뛰었습니다. 점점 더 나은 환경에서 나온 건강한 달걀을 찾는 분들이 늘고 있어요.
오늘도 좋은 달걀을 전해 드리기 위해 컬리는 고군분투 중입니다. 온라인 달걀 시장을 이끌어 온 컬리온리 신선란을 집에서 편하게 받아 보세요.
*2026년 1월 1일부터 3월 18일까지, 전년 대비 누적 판매알수 기준
Kurly Only는 오직 컬리에만 있는 상품들을 속속들이 파헤칩니다. 그 안의 이야기를 자세히 전해 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