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경험컨텐츠팀 김하별님_#전시회 #브랜드콘텐츠 #올리브오일디깅
한 분야를 깊게 알아보는 것을 좋아해요.
“하별님이 취향을 갖게 된 첫 순간은 언제였나요?”
3년 전, 한 전시회 오프닝에 참석했어요. 보통 이런 행사엔 다양한 핑거푸드가 나오기 마련인데, 그곳엔 올리브오일과 바게트가 전부였습니다. 의아한 마음으로 바게트 한 조각을 오일에 찍어먹는 순간, 그 이유를 알았어요. 올리브오일에서 초록빛이 도는 싱그러운 토마토 향이 날 수 있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거든요. 고기를 굽거나 샐러드에 두르는 재료로만 여겼던 올리브오일이 처음으로 ‘취향의 식재료’로 다가온 순간이었습니다.
그날 이후 올리브오일의 매력에 빠진 저는 컬리를 통해 본격적으로 저만의 취향을 탐구하기 시작했어요. 특히 브랜드 콘텐츠를 제작하며 진행했던 올리브오일 테이스팅은 품종마다 다른 향과 맛, 질감의 세계를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어떤 제품은 지나치게 칼칼하고 강렬했으며 어떤 것은 너무 마일드해 심심하게 느껴지기도 했죠.
수많은 시도 끝에 찾은 제 원픽은 '핀카듀에르나스 x Kurly 피쿠알 엑스트라 버진 햇올리브오일'입니다. 피쿠알 품종 특유의 청토마토 향과 쌉싸름한 풀내음은 제가 처음 취향을 발견했던 그날의 기억과 닮아 있었거든요. 훌륭한 밸런스 덕분에 어떤 요리에도 튀지 않고 잘 어우러져 지금까지도 가장 애용하는 제품이 되었습니다.

➕ 취향 한 스푼
거의 모든 음식에 올리브오일을 사용하는 지중해 국가와 달리 한국에서는 활용도가 높지 않죠. 그렇기에 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올리브유가 필요했어요. 분석 끝에 스페인에서 많이 재배되는 피쿠알 품종에서 해답을 찾았죠. 이 올리브 품종을 직접 확인하고자 컬리 MD는 스페인 마드리드까지 14시간 비행 후, 기차로 2시간 반을 달려 200년 역사를 지닌 핀카 듀에르나스 농장을 찾아갔습니다. 품질이 좋은 올리브를 재배할 뿐 아니라 수확 후 4시간 이내에 빠르게 추출해 산도가 낮은 신선한 오일을 만들거든요. 농장 내에 컬리만을 위한 피쿠알 품종을 재배하는 ‘컬리 팜’ 구역을 지정해 컬리에서만 만날 수 있는 컬리온리 올리브유를 만들고 있어요.
하별님은 일을 하며 많은 올리브오일을 경험해 볼 수 있었지만 시중에서 만날 수 있는 수많은 올리브오일 중 내 취향에 맞는 것을 고르는 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죠. 외국어로 쓰여진 라벨은 암호처럼 너무 어렵거든요. 그럴 땐 에피큐어 올리브오일 편을 만나보세요. 다양한 올리브유의 특징을 잘 정리해 내 취향의 올리브오일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